김해시, 도로개설사업비 8억원 특별교부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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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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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 북구 삼각지구, 상동 묵방 군도22호선 각 4억 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2일 진영 북구 삼각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상동 묵방리군도 22호선 확장사업에 행정자치부 소관 특별교부세가 각각 4억원씩 교부결정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정부 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로 읍면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도로개설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진영읍 북구 삼각지구는 신도시 개발로 기존 구도심의 슬럼화가 가속되어 주민들의 상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도심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주민들이 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었다.

상동면 묵방리 군도 22호선 확장사업은 기존 도로폭이 4미터 정도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인근의 '장척힐링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말 완공되어 개장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어 주민과 이용객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허성곤 시장이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를 설득한 결과 이번에 특별교부세 8억원이 교부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해시는 설계 등 사전 절차를 올해 안으로 마치고 내년 초에 사업을 착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지역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해시는 상반기에도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에 7억원과 진영 용담2교 노후 교량 재가설 공사에 5억원을 확보해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로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과 주민 생활 안전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시민불편 해소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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