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5년 생존율이 7~8%로 매우 낮은 췌장암은 초기 증상을 알아둬 조기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5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췌장암은 국내 암 발생 9위, 사망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험 질환이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등 쪽에 가깝게 있는 장기로서 장내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각종 소화효소를 분비한다.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주로 이와 관련한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이 대부분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다. 췌장암의 증상은 여러 가지 췌장 관련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그 외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또는 회색 변, 식후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췌두부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에서 조기에 황달이 나타나 일찍 진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경우는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