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지난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연정2기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를 구성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연정합의문에서 정하지 않은 갈등과 대립 등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의회가 파행될 경우, 중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의원과 민간전문가 등 위원 구성을 확대함으로써,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연정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연정사업 예산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연구원 설립 등 도의회의 기능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지금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도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가 굳건해야 연정 전체가 원만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더민주 박승원 대표의원·김종석 수석부대표, 새누리 임두순 수석부대표·방성환 정책위원장·박재순 수석대변인, 제1~4 연정위원장(김승남, 한길룡, 양근서, 김달수 의원)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등 11명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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