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2기 민생정치 협치 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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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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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지난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연정2기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를 구성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 구성과 관련해 원안보다 확대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 회의기구는 도의원과 연정위원장 4명을 포함한 도 집행부, 도의회 양당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까지 총 25명 이내로 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정합의문에서 정하지 않은 갈등과 대립 등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의회가 파행될 경우, 중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의원과 민간전문가 등 위원 구성을 확대함으로써,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연정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재정전략회의’는 연정 정책과제 예산과 도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도 재정운영의 큰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인구정책조정회의’는 기존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인구정책의 조정과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연정사업 예산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연구원 설립 등 도의회의 기능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지금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도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가 굳건해야 연정 전체가 원만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더민주 박승원 대표의원·김종석 수석부대표, 새누리 임두순 수석부대표·방성환 정책위원장·박재순 수석대변인, 제1~4 연정위원장(김승남, 한길룡, 양근서, 김달수 의원)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등 11명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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