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학생들, 부산시장상인 대상부터 장려상·입선까지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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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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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신진인재 발굴을 통한 MICE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지역의 한 대학이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입선 등을 휩쓸어 MICE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산대(총장 부구욱) 관광컨벤션학과는 30일 오후 4시 벡스코 1전시장에서 부산시와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 개최한 '제6회 부산MICE 콘텐츠개발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윤정, 김연주, 유미래, 김가영 학생팀(전원 관광컨벤션학과 3학년)이 ‘부산국제공항건설 및 서비스산업전’이라는 제안으로 대상인 부산시장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을 받은 영산대팀은 추가적으로 제출한 'Global Maker전시회'란 제안도 그 우수성이 인정돼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이사장상인 입선의 영예도 동시에 안았다.

동일한 팀이 대상을 받았음에도 우수한 행사기획과 유치제안으로 다시 한 번 시상식에 서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영산대 대상 수상팀 중 유미래 학생은 제안서에서 "공항사업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만 계산해도 약 2조 7000억 원에 이른다"며 "전시회를 통해 공항산업의 우리나라 역할 증대는 물론 공항산업의 핵심도시로서 부산이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지금껏 열린 적도 없고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기자재 관련 전시회 개최제안은 부산에서 개최 가능한 국제회의 및 전시로서 부산시의 MICE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동시에 그 파급효과가 상당한 전시아이템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부산국제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전시회'란 주제로 장려상(상금 100만원)도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학생들(3학년 이민혜, 김기수, 김정주, 김수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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