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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7'의 판매량 부진으로 당장 다음 분기부터 생산량을 10%가량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1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 보도에 따르면 애플 부품업체의 자료를 기반으로 추산한 결과 애플이 내년 1분기 아이폰 7 생산량을 약 10% 감축할 예정이다.
아이폰 7의 판매가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도 아이폰 6s의 재고가 쌓이자 생산을 줄였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현지업체에 밀리면서 2016년 회계연도 순이익과 매출이 2001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애플이 내년에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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