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워홈이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전략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회장 직속 조직으로 신설된 해외·전략사업부는 아워홈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해외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 창출을 책임지게 된다.
국내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총괄 기획하는 신사업 부문과 해외 주재 법인 및 해외사업 지원 전담부서로 구성된 해외사업 부문 등 2개 조직 체제로 운영된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파이낸싱 파트를 별도로 신설됐다.
아워홈은 해외·전략사업부를 주축으로 미개척 식품 사업을 포함해 현재 영위하는 사업군과 연관된 산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 위탁급식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국내업체 가운데 급식 부문 최고 매출인 600억원을 이룩한 성과를 기반으로, 식품 및 식자재 유통 등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FS(급식)사업부 소속이었던 중국 베이징, 난징 법인 등을 해외·전략사업부 내로 재편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간 추진해온 베트남 위탁급식 시장 진출 역시 급물살을 타, 올해 초 베트남 현지 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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