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접경지역의 작은 학교인 금성초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학교 활동, 학습자 중심 수업,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세상과 어울려 바르게 살아가는 배움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성초등학교는 형식적인 ‘의전’ 중심의 기존의 교육행사를 지양하고 신입생이 주인공이 되는 ‘의미’ 있는 입학식 전통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는 학교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동문회 선배님들이 준비해주신 입학장학금 전달, 2학년 형님들의 축하인사에 이어 금성어린이들의 꿈을 정성스럽게 키우겠다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다육식물 증정, 꿈 풍선 띄우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입학장학금은 2008년도부터 동문회의 후원으로 매년 1학년 새내기들의 첫걸음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금성초등학교만의 훈훈한 전례다.
금성초등학교 마상화 교장은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금성초등학교에서 어린 시절의 소망을 키워갈 신입생을 환영한다. 금성초등학교는 3가지가 없고, 3가지가 있다. 학교폭력, 학습을 포기한 어린이, 사교육비가 없고, 700평의 자연체험학습장과, 스쿨버스, 100프로 지원되는 방과후학교가 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몸과 생각의 키가 쑥쑥 자라고, 저마다의 특기와 소질계발에 힘쓰며,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금성교육가족 모두 힘쓰겠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금성초등학교는 2017학년도에도 꿈, 힘, 멋을 가꾸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마음을 모아 왕성한 배움이 이뤄지는 멋진 학교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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