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유기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샤이보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기울어진 운동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2 hihong@yna.co.kr/2017-02-22 11:46:0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과 관련,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초청이나 대만과의 외교관계 복원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기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의 치졸한 경제 보복에 대해 우리도 분노를 넘어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며 "우리도 중국 제품을 불매하고 중국 여행을 중단하고, 중국 주변국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유 의원은 "달라이 라마의 초청도 고려해야 하고 국제 인권 기준에 훨씬 미흡한 중국 내 인권 문제를 거론해 쟁점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한 그는 "정부는 사드 보복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강구하되, 국제사법적 분쟁까지 염두에 둬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