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두 가지의 세부 주제로 나눠 송해룡 성균관대 교수가 ‘원전안전 위험소통’을, 이기복 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장이 ‘영화 판도라를 통해서 본 원전안전과 안전문화‘를 발제한다.
두 가지 발제에 대한 패널토론에는 송유진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이채근 고준위핵폐기물 공동대응위 사무총장, 이재근 경주YMCA 원자력아카데미 원장, 이인호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경북지부 회장, 최영두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노조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송해룡 성균관대 교수는 원자력 관련 ‘소통’의 문제는 시급하면서 핵심적인 논의 주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심사회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소통에 기반한 신뢰-합의를 도출해 사회적 신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패널 참여자들은 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지, 소통을 원활하고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에 관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식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이 지난해 12월 제1차 포럼에 이어 보다 발전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보여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전의 안전문제를 확고히 하면서 지역의 상생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경주안전상생포럼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주의 원전 안전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 이어 경주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주안전상생포럼의 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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