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화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환영했다.
27일 이재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침내 검찰이 박근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상존하고, 구속된 공범들과 형평성을 고려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공을 넘겨받은 법원은 정치적 고려없이 법대로만 하면 된다"라며 검찰의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반겼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구속영장 담당판사여, 정치적 고려는 여의도에서나 하는 것이지 서초동에서 할 것은 아니다.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공범들과의 형평성만으로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시라. 그렇게 하면 답은 간단하게 나온다. 구속영장 발부!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역대 전직 피의자 대통령 중 가장 많은 혐의로 사안이 매우 중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영장 청구가 불가피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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