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잇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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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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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 등 4건, 45억원 확보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사드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분야에 훈풍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는 산업관광 육성 사업, 생태테마 관광육성 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 사업,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등 총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은 3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전국 31개 지원 사업 중 음성군을 비롯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음성군은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 - 어디서 온 물건인Go!’라는 주제로 음성군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2018년 까지 2년간 국비 4억원, 지방비 4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생태테마 관광육성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연계해 지역관광 콘텐츠를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금번 공모에서 제천시의‘향(香)수(水)가 깃든 측백 숲으로’사업이 전국 46개 중 최종 15개 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제천의 한방 바이오 콘텐츠와 연계하여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금년도에 3억 2천만원의 국비를 포함해 총 6억 4천만원이 투자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핵심 관광권역으로 묶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충북도는 자연치유(충주, 제천, 단양, 영월)코스를 제안해 최종 선정되었다. 2021년 까지 총 75억 6천만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중부 내륙권 4개 시‧군을 연계한 우리나라 힐링체험 대표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도 사업에서는 7개 지방자치단체, 11개 상품이 응모하여 최종 5개의 상품이 선정되었다. 충북도에서는 제천시와 청주시가 참여하는‘한방&대통령 로드 힐링 투어’상품이 선정되어 문체부에서 11억원을 들여 지원하는 관광상품화를 위한 컨설팅 및 해외 홍보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분야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선정된 공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관광업계는 물론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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