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경주타워서 우주비행...‘플라잉 VR 어트랙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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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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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위험 피해 조난선 구조... 온몸으로 느껴지는 스릴 만끽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전경.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서 ‘석굴암 HMD 트레블 체험관’으로 찬사를 받았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새로운 ICT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4월 1일 상시개장을 맞아 경주타워 2층에 두 번째 첨단 ICT 체험프로그램 ‘플라잉 VR(가상현실) 어트랙션’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플라잉 VR 어트랙션’은 체험자가 플라잉 컨트롤러(조정기)에 누워 직접 몸을 움직이며 도시 상공과 우주공간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첨단 가상현실 콘텐츠다.

프로그램 체험자가 우주선 구조대가 되어 3차원 가상현실 속에서 조난된 우주선을 구하는 미션 비행을 HMD로 즐기며 체험하는 것이다.

체험을 하기 위해선 먼저 독도 상공을 시험비행 하는 것이 필수. 시험 비행을 통해 조작법을 익힌 체험자는 우주선이 일상화 된 미래에서 우주선 수리와 구조를 목적으로 세워진 독도의 ‘장보고 우주센터’에서 조난을 당한 우주선을 구하라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경주엑스포 측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표현해 체험자들에게 영토의식을 심어 주도록 한 것도 의미 있는 제작 의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조난당한 우주선에선 SOS 요청이 쏟아진다. 체험자는 컨트롤러에 누워 선장 자격으로 우주선을 조정하며, 수많은 위기를 넘어 조난선을 구하면 임무 완성. 우주의 갖가지 파편들을 뚫고 앞으로 나가며 위기를 넘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스릴을 만끽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세계문화유산 인 석굴암을 첨단 기술과 접목해 VR(가상현실) 콘텐츠로 만든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에 이어 경주엑스포가 야심을 가지고 제작해 공개한 프로그램”이라며, “경주엑스포가 ICT 특화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 디지털 헤리티지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은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협력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후원, (주)인디고엔터테인먼트의 제작·기술지원 등의 역할 분담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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