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150선 초반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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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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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7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의 매도세 탓에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처음으로 5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2포인트(0.10%) 오른 2154.87로 출발해 오전 한때 2142.51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에 들어 낙폭을 좁혔다.

개장 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9000억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9조3700억원)를 훌쩍 넘어 2013년에 기록한 분기별 역대 최고 영업이익(3분기·10조1600억원)에 바짝 다가선 실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2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1억4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89억100만원 매도우위였다. 전체적으로는 47억5400만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3억8953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8445억100만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86포인트(0.45%) 오른 633.32에 마감해 3일 연속 상승했다. 대선 후보들의 친 중소기업 정책 기대감 등에 따른 순환매 효과 덕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 오른 632.26에 장을 출발해 한때 62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은 8억2045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5411만2000만원이었다.

이날 코넥스에서는 115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8만3691주, 거래대금은 14억7834만3285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원 오른 1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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