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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동거' 피오 "홍진영·김신영과 실제로도 친해…바빠서 안 만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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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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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블락비 피오가 ‘발칙한 동거’ 파일럿 방송 후, 많은 점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4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피오, 용감한 형제, 양세찬이 참석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이들의 동거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피오는 “러브라인이 아니라, 저희 팀은 정말 친남매 같은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저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피오는 파일럿 방송이 나간 후에 광고도 찍고, 다른 프로그램에 메인으로도 들어갔다. 요즘 굉장히 핫하다. 그래서 누나들에게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거들었고, 피오는 “일단 발칙한 동거 PD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피오는 “누나들과 실제로 아주 친해져서 누나들을 알게 된 게 감사하다”며 “누나들한테 만나자고 하는데 바빠서 안 만나준다”고 말했다.

이어 “신영 누나는 조금 아빠 같다. 항상 힘들고 인상 쓰고 있고 지쳐 있는 느낌이다.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진영 누나는 동생 같다. 엄청 밝고, 말 안 듣고 생떼 부리고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촬영 끝난 후에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항상 밝다”고 말했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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