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원들 전문 상담과 심리 치유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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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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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교육청, 대학, 의료기관, 상담기관과 네트워크 협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교원들이 거주지나 근무지 인근에서 상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교육청에서‘교원치유지원 네트워크 협약·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 ․ 위촉식에는 전문상담사 6명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대학교, 황원준신경정신과의원, 공감신경정신과의원, 차지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인천참사랑병원, 김포한누리병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하모니상담센터, 이배영심리상담센터, 지수심리상담센터, 연세공감심리상담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 대학, 의료기관, 상담기관과 네트워크 협약 [사진=인천시교육청]


네트워크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과 위촉 상담사는 최근 조사에서 교사 10명 중 4명이 우울 증세를 호소하는 등 학생, 학부모의 폭언, 폭행 등으로 심리적 위기를 겪는 교원 이 증가하고 있는데 심각성을 공감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인천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문을 연 교육청의‘교원돋움터(교원치유센터)’는 상담신청 교원을 1차로 상담하고, 상태에 따라 이날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 상담기관, 전문상담사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교원상담과 교원법률 자문을 통합 지원하는‘교원돋움터’는 인천해밀학교 상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은 아이들에게 향해 있지만, 선생님의 손길로 가능한 일이다. 선생님의 마음을 돌보는 지역사회 전문가의 참여와 지원은 인천교육의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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