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부터 레게음악까지…세종문화회관 야외서 스탠딩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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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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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야외 특별무대,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팝, 월드뮤직, 재즈, 락,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의 무대가 광화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는 해외 유명 축제 음악감독들을 초청해 국내 뮤지션의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2017년 1월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35팀의 국내뮤지션과 22팀의 해외뮤지션 등 총 57팀을 선정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 뮤지션은 3호선 버터플라이, 아시안 체어샷, 아마도 이자람 밴드, 요조, 커먼그라운드, 최성호특이점, 이한얼 트리오, 권송희 판소리 랩, 김용우, 더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강허달림, 김사월☓김해원, 서사무엘, 김반장과 윈디시티,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프랑스, 러시아, 영국, 콜롬비아, 세르비아, 브라질, 아이티 등 각 나라별 특징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팀이 출연한다. 

해외 초청 감독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페스티벌인 ‘홍콩 아트 페스티벌(Hong Kong Arts Festival)’의 소궉완 프로그래머,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제이슨 마얄 예술감독, 세계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노스씨 재즈 페스티벌(North Sea Jazz Festival)' 프랭크 볼더, 레개 & 히피 페스티벌의 대명사인 시에라 네바다 월드뮤직 페스티벌(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의 창립자 워렌 스미스 등 26명이 2017 서울뮤직위크에 참여해 국내외 참여 뮤지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각 초청자들이 운영하는 페스티벌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클래식 감상 강좌 공간으로 활용되던 세종예술아카데미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재즈클럽으로 변신한다. 3일간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국악,재즈, 레게 뮤지션들이 꾸미는 ‘미드나잇 쇼케이스’를 통해 3일간 끊임없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세종문화회관 야외 축제와 차별화해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실시간 공연 영상 중계 기술이 활용된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벽면, 대극장 외벽, 엠씨어터 전광판을 활용하고 4대의 중계 카메라, 첨단 VJ 장비를 활용해 입체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로 꾸며진다.

세종뮤직위크 마지막 날 야외 특별무대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의 온스테이지LIVE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인디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장에 가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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