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레 거장들이 설계한다…마포아트센터, 발레 전문 아카데미 개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마포아트센터 아카데미 중장기 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6월 '마포아트센터 발레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한다.

지난해 11월 (사)한국발레협회와 MOU를 체결한 마포문화재단은 주민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정통클래식발레, 영어발레, 바디컨디셔닝발레 프로그램 등 총 18개 강좌를 설계했다.

'마포아트센터 발레아카데미'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꾸준히 해온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련도의 수강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는 24일에는 국내 발레계 오피니언리더들로 구성된 발레아카데미 운영자문위원회를 발족, 자문위원으로는 한국발레협회장 도정임, 전문무용수지원센터장 박인자, 전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인희, 와이즈발레단장 김길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운영자문위원들은 향후 '마포아트센터 발레아카데미'가 발레 실기에서 더 나아가 감상, 이론 등을 포괄하는 보다 전문적인 아카데미로 확장해 나가는 데에 중추적인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발레아카데미의 세부 프로그램은 5월부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5월 한 달간 접수를 받고 6월에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