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변화하겠다" 현대차 'H옴부즈맨 2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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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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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경기 고양) 윤정훈 기자 = "'H옴부즈맨' 제도는 현대차가 진전성있게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몸짓이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저희에게 보내주길 바란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H옴부즈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옴부즈맨들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판매, 상품, 서비스 등 각 부문 임직원과 1, 2기 H옴부즈맨 선발자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2017 H옴부즈맨은 고객 여러분께서 주시는 제안을 최대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현대차에 바라는 점이나, 자동차 문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들을 가감 없이 보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기 옴부즈맨은 100명 선발에 총 1072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3%에 그쳤던 여성 참가자도 30%로 2배 이상 늘었다.

H옴부즈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8개월간 고객가치혁신, 상품혁신, 사회혁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쏘나타 뉴 라이즈를 기반으로 신차의 스페셜 에디션 트림을 직접 개발하고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KONA)의 감성품질 검증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에서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앞줄 우측 열 번째)과 H옴부즈맨 2기 참가자, 현대차 임직원 등 10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H옴부즈맨들의 아이디어에 전문성과 실현가능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 멘토들도 함께한다. 로봇 전문가 데니스 홍 UCLA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하며, 사회공유가치(CSV) 전문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처음 참여한다.

데니스 홍 교수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문화"라며 "안전한 차를 사람을 살리고, 깨끗한 차는 지구를 살린다. H옴부즈맨은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옴부즈맨들이 중간점검 회의를 거쳐 10월에 준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현대차가 분야별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발표회에서 최종 우수제안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향후 출시되는 차량에 반영할 계획이다. 옴부즈맨들의 아이디어로 구성할 '쏘나타 뉴 라이즈 스페셜 에디션'은 연내 고객에게 판매한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는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 받는 자동차, 그리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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