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3% 오른 17만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17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3월2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현대차는 이날 지주회사 전환을 부인했지만 새 정부의 지배구조 개편 의지가 강력한 만큼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5% 급등했고, 기아차도 1.57% 상승했다. 현대제철(0.90%), 현대로템(0.70%), 이노션(0.15%) 등 다른 현대차그룹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로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를 각각 투자회사-사업회사로 분할하고, 3개사의 투자회사를 합병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형태가 유력하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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