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경북 칠곡군에서 한센인 인권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인권순회상담'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권위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경북 칠곡 지천면 연호2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순회상담에서 사회적 편견으로 아픔과 소외를 경험한 한센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인권 증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순회상담에서는 고용·교육·서비스 이용 등 불합리한 차별과 인권침해에 관한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권리 구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관·변호사·인권 전문 상담원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현장에서 차별·인권침해 관련 진정도 접수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접수된 진정사건을 관련 부서로 송부해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장상담 사례는 한센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검토와 실태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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