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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호리존트' MOU 체결... 벨라루스 공급량 3배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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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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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대우전자 본사에서 변경훈 동부대우전자 사장(오른쪽)과 유리 프레드코 호리존트 CEO가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MOU 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벨라루스 최대 가전업체 호리존트(Horizon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대치동 동부대우전자 본사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리 프레드코 호리존트 CEO(최고경영자)와 변경훈 동부대우전자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동부대우전자와 MOU를 맺은 호리존트는 6개 분야에서 2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7000명 이상 임직원 규모의 벨라루스 최대 가전 업체다.

호리존트는 지난해부터 동부대우전자와 파트너쉽을 맺고 동부대우전자가 판매하는 TV 현지 생산을 진행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약 15만대 제품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와 호리존트는 상호 협력을 통해 벨라루스를 비롯하여 러시아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식 동부대우전자 CIS 영업담당은 "이번 호리존트 최고경영진 방문을 통해 동부대우전자와 호리존트사와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동부대우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이 호리존트사의 생산력과 만나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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