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사드 고비넘겨 이용객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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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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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등도 운항”

▲아시아나 항공기의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인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정부의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4월 말부터 북경 정기노선의 운항 재개, 부정기편 운항증가, 4월 취항한 러시아노선 탑승률 증가 등으로 지난 5월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북경 정기노선이 4월26일부터 주2회 운항 중이며 같은 달 1편이 캄보디아, 다음 달인 5월에는 대만 16편, 베트남 4편, 캄보디아 3편 등 23편이 운항되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탑승률이 4월 39.4%에서 5월에는 82%까지 급격히 올랐고 하바로프스크 노선도 4월 44.7%에서 5월에는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93.2%까지 상승했다.

충북도는 이런 회복세가 6월부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중국 남방항공이 연길노선 운항을 지난 6월 3일부터 주 3회 재개한데 이어 대한항공이 10일부터 항주노선을 주2회에서 4회로 증편시켰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노선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국내선 또한 이스타항공이 이달 28편, 다음 달 20평 증편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다낭·하노이 등 부정기노선 운항이 확정될 여지가 많아진 점도 고무적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이 세림항공여행사와 함께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일본 오사카 부정기노선을 총 5회 운항을 계획 중이다.

오사카 노선은 지난 2011년 정기노선이 중단된 이후 부정기 노선이지만 6년만에 취항하게 됐다. 충북도는 중단된 중국 노선의 빠른 재개와 중국외 노선 개척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항공사·여행사 방문 건의활동을 전개해 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탑승률이 저조한 북경, 항주노선 지속운항을 위해 항공사와 협의, 여름휴가철 도민 할인이벤트를 이끌어 내는 등 수요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7월 운항하는 오사카 부정기노선 수요 확보를 지원해 연장 운항을 유도하고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목표노선 개설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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