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이달 16일 '제6회 도봉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 '책길따라 마을산책'이란 주제로 구청 뒷길과 삼성래미안 1단지, 대상현대아파트, 창도초교 삼거리에 이르는 차 없는 거리 행사로 기획했다.
'도봉구 책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공‧사립도서관, 유관기관, 지역서점 협동조합 등 2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염광고교 학생들의 고적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화배우 김영호씨의 북콘서트는 저서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와 관련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 '재미있는 심리검사', '드림캐처 만들기', '신나는 먹거리' 등 29개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스별 체험 인증도장을 받은 참가자에겐 도장 개수에 따라 도봉구지역서점협동조합이 제공하는 도서를 증정하는 특별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책 축제로 관내 독서문화가 한층 확산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선도하는 교육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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