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 3분기 지배순익은 전년 대비 24.8% 감소한 323억원이다.
특히 IB부문 부채자본시장(DCM) 실적이 전분기 대비 93.7%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 됐다. 또한 PI부문이 전분기 대비 악화된 시장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I부문의 특성상 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다소 큰 폭 하락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임수연 연구원은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로 돌입했다"며 "PI부문의 운용손익도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8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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