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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예정자 10명 중 5명 '졸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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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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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바몬 제공]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지난 20~22일까지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402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계획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0%는 졸업유예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졸업유예를 계획하는 졸업예정자는 남학생(56.8%)이 여학생(53.2%)보다 더 많았다.

전공별로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70.9%)이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졸업예정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57.8%), △사회과학계열(53.2%), △이공계열(48.8%), △예체능계열(47.8%) 등의 순으로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유예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복수응답)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62.9%)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자격증, 외국어 점수 등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33.9%), △인턴십 등을 통해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23.1%),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18.6%),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2%), △도서관 등 대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11.3%) 등을 졸업유예를 하려는 이유로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졸업유예 기간은 한 학기(43.4%)가 가장 많았다. 두 학기가 22.6%였으며, ’취업이 될 때까지’라고 응답한 졸업예정자도 32.1%를 차지했다.

반면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유예를 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복수응답)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간관리를 못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어서(24.3%), △졸업유예를 하고 후회한 경우를 봐서(24.3%),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22.1%)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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