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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회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 인상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주열 총재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이 워낙 호조를 보였고 경제 성장과 수출, 투자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앞으로 반도체 경기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반도체 경기 상황이 향후 경기 판단에 중요한 요인이 된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현재 반도체 경기가 좋다보니 우려가 크긴 한데 시계를 1~2년으로 보면 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속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 정책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가 완만하게 나오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3%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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