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구리시(시장 백경현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8년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비에 시비를 포함, 5억770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회관과 여성노인회관에 태양광 176.2㎾와 태양광 112㎡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과 건물 등 기존 개별지원에서 탈피, 사회복지시설 등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초 실시설계를 거쳐 같은 해 3월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태양광 22만5000㎾와 태양열 7.89toe를 생산, 123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백경현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과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절감,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적극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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