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 과학기술행정 선진화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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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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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 행정 선진화 컨퍼런스 총괄위원회는 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출연(연) 과학기술행정 선진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NST는 연구자들이 과도한 행정업무로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출연(연) 행정효율화' 작업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컨퍼런스는 크게 패러럴 세션과 메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패러럴 세션에서는 △출연연 행정효율화 성과분과 △출연연 우수사례 분과 △정책공유 학술분과로 구분해 각 분과별 우수사례 소개 및 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이인환 NST UGS(지하안전관리) 융합연구단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출연연 융합연구와 연구지원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각 분과별 최우수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연구비 정산제도 개선’, ‘출연연 연구성과 홍보매체 다양화’, 출연연 구성원 간의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출연연 포털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아젠다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의 행정업무를 더욱 경감하여 연구몰입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연연 행정효율화는 공통 현안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과정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출연연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연구현장에서의 수용성이 높고 효과도 크다.

박필호 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컨퍼런스는 출연연 모두가 모여 행정효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특히 출연연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찾는 자발적 혁신을 이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NST와 출연연은 지난 3년간 행정효율화 작업을 통해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연구 집중도를 높이고, 연구자 친화적 연구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해왔다”며 “NST는 앞으로도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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