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계 의료기기업체 콜로플라스트코리아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자가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 360여개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느다란 관(카테터) 형태인 스피디캐스는 요도에 삽입해 환자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의료기기다. 내년 3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에서는 신경인성 방광을 가진 장애인 선수의 도핑검사용 소변 채취에 쓰일 예정이다.
배금미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대표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자가도뇨가 필요한 선수들에게 스피디캐스가 사용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에 훈련과 건강을 돕기 위해 같은 제품을 무료로 지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