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2/21/20171221103044322021.jpg)
[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2017년은 시인 윤동주가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을 마주하며 고뇌하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시로 담아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윤동주의 탄생을 기념하며 극단서울공장과 공동제작 작품을 선보인다.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은 오는 27일 낭독극 '윤동주를 기억하다'를 공연한다.
연극, 뮤지컬과 달리 이번 작품은 극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이 아닌 시적 움직임과 소리의 형태를 구현해 제작했다. 관객들은 극 중간에 '자화상' '별 헤는 밤' '참회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노래와 연주가 곁들어지며, 역사 속의 사건을 효과음과 배우들의 구음으로 전달해 표현한다.
김승국 관장은 “관객들이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와 그 시대 예술가의 삶을 되새겨볼 수 있고, 그의 문학과 정신이 오늘날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진지한 예술적 성찰의 시간을 준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