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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11·15지진 피해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포항 독도체험연수원을 깜짝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11·15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포항 독도체험연수원을 깜짝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열악한 대피소의 생활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막막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준비해 간 성탄 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하루 빨리 따뜻한 가정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전체 537가구 중 345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및 원룸 등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192가구는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임시 대피소인 포항 흥해실내체육관(353명)과 독도체험연수원(117명)에서 생활하고 있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LH공사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립식 주택 및 창고설치, 필로티 건물 이재민 전세보증금 특례지원 협약, 임시 주택단지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장주 부지사는 "추운 날씨에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무너져 허탈감으로 고생하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재민 주거대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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