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충남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농업 연구개발, 기술보급 사업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신기술 및 신품종 정보를 확산시키고 충남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개발한 신기술 및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연구사업, 지도사업에 대한 사례발표, 기술원 개발 신품종 재배 및 보급 사업을 수행한 농업인의 우수사레 발표가 차례로 실시됐다.
또 올해 개발된 대표성과에 대한 화판 및 실물 전시와 함께 관련 연구원이 지도사, 농업인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총 18개 품종 중에서 딸기 신품종 ‘두리향’은 기존의 ‘설향’ 딸기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으로 주목받았다.
또 탄저병 방제를 위해 개발된 친환경 미생물제의 경우 뛰어난 효과로 도내 일반농약 사용량의 20% 정도를 대체할 수 있어 연 140억 원의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의 마지막 순서로는 농촌진흥사업 유공자, 관련단체, 우수농업기술센터 등 총 46점의 시상이 진행돼, 올 한 해 농촌진흥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 공무원, 기관에 대한 노고를 축하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주요성과를 농업인 및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충남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