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마무리하고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8 부산 해맞이축제'는 시민의 종 타종식(12월31일, 용두산공원)과 무술년 해맞이(1월1일, 해운대해수욕장)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송년음악제, 시민소망탑 점등, 타종식, 새해맞이 불꽃 연출, 부산찬가 합창 순으로 펼쳐진다. 타종식 관람객이 새해소망지를 작성해 무대에 설치된 소망탑에 부착한 후 개띠 해에 태어난 시민(4명)과 부산광역시장이 점등을 통해 함께 소원을 기원한다. 무술년이 시작되는 자정에 시민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 11회, 평화의 종 11회 등 33회를 타종한 후, 새해맞이 불꽃연출과 부산찬가 합창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시민의 종을 타종하는 시민대표는 2017년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영도구 자원봉사센터 회원 박순자 주부 등 여러기관에서 추천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로 구성된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개(犬)를 모티브로 화목한 가정을 상징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2개)과 소망 트리터널, 북극곰수영축제 조형물(5개)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설공단에서는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45초부터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 경관조명을 이용한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를 전면 개방하는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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