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난치병 청소년 대상 사진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작품 전시회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사진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사진 활동을 통해 환우들이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고 열정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는 예술교육의 장르 및 지역을 확대하고 교육의 지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여행’을 테마로, 경기·인천지역 3개 병원(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의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카메라 사용법과 사진 촬영법 교육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참가자 및 그 가족들이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박 3일간 출사 여행을 떠나 가족사진 촬영, 숲체원 트레킹, 의료진과의 대화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올림푸스한국과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에서 공간을 후원했다. 나를 표현하는 ‘꿈’, 여행을 의미하는 ‘모빌리티’,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는 ‘희망’을 주제로, 난치병 청소년들이 사진 교육 및 여행을 통해 완성한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평일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가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난치병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올림푸스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아이엠 카메라는 지난 2015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 등에서 진행했다. 올해 올림푸스한국은 인천 송도에 의료진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개관하며 예술교육 대상지역을 경인지역으로 확대했으며, 향후에도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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