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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추락, 이륙 6분뒤 사고난 듯…폭설 등 악천후 원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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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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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당국, 기체결함-조종사실수 등 가능성도 조사

[사진=아이클릭아트/기사와관련없음]


러시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71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21분 러시아 남부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사라토프 지역 항공사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이륙 몇 분 후 통신이 두절돼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해당 여객기는 오후 2시 27분쯤 모스크바주 라멘스키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탑승했으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여객기가 파손돼 잔해들이 라멘스키 지역 스테파놉스코예 마을 벌판에 흩어져 있다. 파편과 시신들이 눈 속에 파묻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지역에 폭설이 내려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점을 고려해 악천후가 원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극한적 기상 조건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재난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기체 결함, 조종사 실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주민이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고 그 뒤 하늘에 거대한 연기구름이 보였다. 폭발 여파로 집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진술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여객기가 발견된 장소에 폭설로 쌓인 눈 때문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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