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아차 제공]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최고 플래그십 세단 THE K9은 대형 세단의 새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연간 내수 2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THE K9 전용 전시 공간 'Salon de K9'에서 THE K9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권혁호 부사장은 "THE K9으로 기아차 K 시리즈 2세대 라인업이 완성됐다"면서 "프리미엄 가치의 진수를 담아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고급차를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형 세단 시장은 연간 수입차 6만대, 국산차 5만5000대 수준으로 약 11만5000대다. 기아차는 향후 THE K9을 앞세워 대형 세단 국산차 시장 점유율을 35%선까지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은 북미와 중동 시장을 위주로 올 하반기 본격화한다. 연간 수출 판매 목표는 6000대다.
6년 만에 완전 변경 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콘셉트 하에 제작됐다. 특히 감성 전문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는 등 세밀한 차량 디테일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세계적 색상 권위 기관인 '팬톤 연구소'와 협업, 7가지 테마 색상을 공동 개발했다. 운전자 기분에 따라 원하는 내부 조명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도 디자인 요소에 참여, 아날로그 시계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클래식한 차량 분위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한 파노라믹 뷰 디자인, 최고급 나무가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유럽산 천연 가죽 소재 시트 등이 차량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화해준다.
차량 자체 성능도 개선했다.
전장과 전폭, 전고 등 차체 크기가 늘어나 웅장한 이미지를 주고, 여유로운 공간성도 확보했다. 또한 국내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인식해 실제 도로환경에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첨단 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을 탑재했다.
차량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3가지 라인 업 하에 8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를 발휘한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구동력이 특히 우수하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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