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장소는 임기 동안 언론과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론인들과 대화를 주고 받았다.

박남춘 당선인이 인천대공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수위 조직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남춘 인수위 제공]
박 당선인에 따르면 인수위는 오늘부터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동근 국회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또 행정·민관 협치위원회, 재정·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꾸려진다. 행정·민관협치위원장은 박찬대 국회의원, 재정·예산위원장은 유동수 국회의원, 공약과제위원장은 맹성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 당선인 비서실장은 허종식 인천 남구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박 당선인은 “당장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주요 민관협치 매뉴얼이나 위원회 구성 등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라며 “부서별로 구체적인 공약이행 과제를 보완한 업무보고는 취임 이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민사회와의 소통에도 무게를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이양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인수위 구성안

[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