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조문하다 오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민정수석은 이날 오후 노 원내대표의 빈소가 자리한 서울 신촌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뒤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앞서 그는 빈소에 50여분간 머문 뒤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양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벗어났다.
조 민정수석은 "23일 오전 충격적 소식을 접하고 황망하고 비통했다. 믿을 수 없었다. 장례식장에 걸린 영정 사진을 보고서야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의원님과 저의 인연은 2012년 서울 노원구 세 지역구 야권 단일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을 맡으며 시작됐다. 이후 식견과 경륜이 한참 모자란 제가 의원님의 후원회장을 계속 맡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어느 허름한 선술집에서 의원님과 어깨 걸고 노래 부르던 일이 생각난다. 올해 초 눈 오던 날,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린다"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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