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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영천 신령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치솟아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신령 낮 기온이 41.0도까지 올랐다. 무인으로 측정되는 AWS 측정기온은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참고자료로 쓰인다.
AWS 기준으로 경산 하양은 40.3도, 포항 기계는 39.7도, 울진 금강송은 39.6도, 대구 달성은 39.3도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는 경주·영덕이 39.8도, 포항이 39.4도, 의성이 39.2도, 안동이 38.3도, 대구가 38.2도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폭염이 이어졌다. 특히 영덕과 포항은 각각 1972년과 194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나머지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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