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우리나라 부자들의 1순위 투자처는 여전히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투자 기대감은 낮아졌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8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자산관리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투자정보가 24.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10.2%포인트 낮아졌다. 1년 후 국내 부동산 경기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 비중 역시 74.5%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또 향후 수익률이 높은 유망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이라고 응답한 비중(29.0%) 역시 1년 사이 3.2%포인트 낮아졌다. 보고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 등과 함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하락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은 71.8%로 전년 조사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한 점도 이러한 인식을 뒷받침한다. 그 다음 '금융시장 및 금융상품 정보'(24.7%), '은퇴·노후 설계'(17.8%), '세무 상담'(9.0%)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포트폴리오 설계·조정'에 대한 관심도가 1년 사이 줄었지만 세무 상담, 상속·증여 상담, 가업승계 상담등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했다.
보유자산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 및 부동산 관련 정보, 은퇴·노후 설계 등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다. 이에 반해 세무, 상속·증여, 가업승계, 법률 등 전문 지식에 기반해 개별 고객별로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야 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