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제품 전시회 'CES 2019'에 창업 기업 5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8일(현지시각) 개막해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하는 CES 2019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박희경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산학협력단 관계자와 교수·연구원 등 30여명은 CES 2019에서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독립 전시 부스인 'KAIST 관'을 운영한다.
KAIST 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인공지능(AI)과 바이오·IT 융합 분야 성과를 소개한다.
AI 딥러닝 기반 콘볼루션 신경망(CNN)을 이용해 초고화질(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 스케일링 기술과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AI 대화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개인별 맞춤 암 치료에 활용 가능한 기술, 나노 섬유 기반 색 변화 가스 센서, 근적외선을 이용한 뇌 활성도 측정 기술·근육 피로도 측정기도 공개한다.
유연한 리튬 폴리머 이차전지, 투명 면 광원 광학 솔루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패키징, 전기자동차용 고효율·친환경 무선충전 시스템,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센서 기술을 선보인다.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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