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은희, 이하 공단)이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행복콜 이용실적이 전년 보다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행복콜을 관내 이용한 장애인은 6만3116명으로, 전년 보다 1만859건(20.7%) 늘어났다.
또 관외 운행 이용자수도 8917명에서 9313명으로 396명(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용실적이 늘어난 이유로 관내 개인택시와 협약, 운앵중인 행복콜이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을 도우면서 특장차 회전율이 함께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건의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인 점을 꼽았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협약택시를 16대에서 24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노후 특장차량도 5대 교체, 안전운행에 나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이동지원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장애등급 및 상이군경 1·2급을 대상으로 행복콜을 운행중이며, 당일 바로콜을 이용하거나 2일전 예약을 통해 광역운행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10㎞ 이내 1000원, 1㎞ 초과시 100원(광역 150원)이며, 유료도로와 주차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