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의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앞둔 가운데, 외신들은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폭스스포츠아시아는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리핀과의 경기에 나설 한국의 '베스트 11' 예상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이청용(보훔)이 스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이 중원을 책임지고,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의 좌우 윙백에 출격한다.
스리백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맡는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필리핀은 1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필리핀에 7전 7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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