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해 손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정부24' 사이트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서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표등본, 재학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증빙서류 5종을 바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에 자주 이용되는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 교육비납입증명서 등도 발급이 가능하다. 일부 서류는 주민센터에 가서 발급받으면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정부24에서는 무료로 나온다.
정부24는 일평균 30만명 이상이 다양한 정부서비스 이용과 민원 신청을 위해 접속한다. 행안부는 연말정산기간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별도 화면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24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입학 등 이용이 많은 시기에는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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