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3월 금강산서 남북공동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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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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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9 북민협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오는 3월 금강산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남북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민협이 1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북민협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북측과 향후 사업계획, 협력사업 평가 논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의결했다는 것이다. 

북민협은 소속 단체 회원을 비롯해 200여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리고, 농업·축산·보건의료·영양·교육·장애인으로 협력사업 분야를 구분해 북측과 토론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민협은 지난해 9월 베이징(北京)에서 북측 민화협과 북한에 밀가루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작년 10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북한에 밀가루를 전달했다.

1999년부터 결성된 북민협은 총 60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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