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가 내부 집중교섭에서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14일 내부 교섭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집중교섭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 교섭에서도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중노위의 사후조정으로 노사가 합의점을 찾을지도 불투명하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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