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을 1조1198억원, 영업이익을 346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26억원)를 밑돌았을 것으로 봤다.
최민하 연구원은 "판촉 행사 등으로 판관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늘었다"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임대료 상승에 따른 공항점 적자 규모 확대로 면세점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5%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민하 연구원은 "올해 중반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이 본격화되고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면세 한도가 상향되면, 시장 규모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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