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한국전력과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KB증권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은 3821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15조3000억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2526억원 확대될 것"이라며 "전력판매 마진의 악화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KB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앞으로 주가 상승 요인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진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지연은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 대비 7619억원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올해 원전이용률은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7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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