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반도체 업계 통큰 보너스…슈퍼호황 꺾이기 전 마지막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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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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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통큰 보너스를 풀었다.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기준급의 17배에 달하는 성과급을 설 연휴 이전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임단협 교섭에서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를 지급하겠다고 노조 측에 제시했다.

기준급에 비례해 산정되는 이번 성과급은 역대 최고치다. 설 연휴 전후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년차 책임(과장)급의 경우 업적금을 제외한 순수 기준급이 월 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감안하면 51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해 이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DS(반도체) 부문에 기본급의 300~500% 수준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목표달성 장려금(TAI)으로 최대치인 100%를 줬다. 여기에 성과급 개념인 OPI(초과이익성과금)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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