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인천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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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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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5월 4,000명(외국인 3,500명), 각 국 재무장·차관 등 국제금융전문가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67개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2020년 ADB 연차총회의 한국 개최(인천, 5.2~5일)를 지난29일 확정 통보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간 공개경쟁을 거쳐 총회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ADB 연차총회는 67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ADB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ADB 최대 행사로서 '66년 창립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약 4천여 명이 참석한다.

2018년 51차 ADB연차총회 전경(5.3.∼5.6., 필리핀 마닐라)[사진=인천시]


우리나라는 내년 개최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세차례 개최('70년 서울, '04년 제주, '20년 인천)하게 되어 일본(5회)에 이어 중국(3회)과 함께 최다 개최국이 되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 △ 남방 및 북방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번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금융기관들이 ADB 및 아태지역의 고위정책결정권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관 인천시 국제회의추진단장은 “인천국제공항, 송도 컨벤시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국제회의 특별시로 브랜딩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ADB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인천지역 기업이 아시아시장에 진출과 협력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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